글
cafe blue 2012/01/28 21:32토요일
한때 친밀했다고, 친밀한 관계라고 해서 서로의 모든것을 다 알고 말없이 강요하거나 기대해도 상대가 알아서 이해해 줄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오해다.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상대에 맞는 적당한 예를 갖춰 양해를 구해야 할 것이고, 말하지 않아도 이해해 주겠거니 하고 은근슬쩍 넘어가는 것이 반복되면 상대는 마음을 닫게 된다. 그것이 친한 사람들간의 예의이고 배려다.
특히 나는 아직도 속이 좁아 터져서 그런 상황에서 말 안하면 말안하는대로 삐지고 섭섭하고 문을 닫는다. 나이가 더 많은 사람이니, 나이가 더 어린 사람이니, 이런저런 이유를 대고 마음을 누그려 보지만 내 시간을 누군가가 좌지우지 하려고 한다는 생각에 상대의 상황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쾌한건 어쩔수 없다. 점점 속이 좁아 터져 상대를 받아들일 수 없고 오히려 더 밀어내는 지도 모르겠다. 어쩌겠나, 그게 나인것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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